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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3. 28. 19:22 Life/지르다

로또리치 과연 유용할까요? 언젠가 TV에 로또당첨자에 대한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정말 많은 연구를 하시고 그에 응당하는 구매를 하시더라구요. 매일 일정금액을 들여서 자동으로 사고, 그리고 그 수를 조합한 후에 금요일에 자신만의 로직에 따라 번호를 추려내시더라구요. 그 때 그것을 보고 열정이 참 대단하다라고 느꼈습니다. 뭘하든 열정이라는 것은 필수가 아닌가 싶네요. 요새는 이런저런 로또리치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나오고 로또당첨지역에 관한 정보도 많이 공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곳은 년 매출이 엄청나다고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면, 자연적으로 1등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한 점은 간과합니다. 업체들도 마케팅을 그렇게 하죠. 100명이 하는 곳과 1,000명이 하는 곳의 확률은 10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유명한 로또당첨지역의 경우 연16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순수익이 8억원이 넘었죠. 이건 1년에 1,680만장이 팔리는 것이고, 1주로 따지면 32만3천장이 조금 넘습니다. 3억2천3백만원을 들여서 1등당첨이 하나 나오면 과연 대단한걸까요? 그런데 이 점 때문에 계속 사람들은 한 곳으로 몰리게 되죠. 1등 당첨자가 나오기만 하면 사람들이 몰리게 되니 판매처의 입장에선 이 또한 행운이 아닐까 합니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주사위 놀이와 같이 확률에 관련된 놀이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확률이 더더욱 낮을수록 상대적인 기쁨은 더 커지는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일확천금에 대한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게 되죠. 아무리 수천만분의 일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왠지 나는 될 것만 같은 그런느낌들 종종 받으니까요. ^^





저도 오랜 만에 로또를 샀다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물론 적은 당첨금액이지만, 연달아 당첨이 되니 기분이 좋네요. 살고 있는 동네가 유명한 로또당첨지역도 아닌데, 그냥 사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거금 5천원을 썼는데, 2배로 벌었네요. ^^ 이걸로 뭘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왠지 또 사면 될 것만 같은 유혹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마음 같아서는 1등에 당첨된 것처럼 본점에 가서 바꾸고 싶지만, 차비가 아깝겠죠(?)






사람에게는 각자의 운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생각의 방식과 선택과 행동 방식에 따라 끌어들이게 되는 운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어떠한 반응일지라도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의외로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적죠. 그래서 미리미리 예견되는 상황에 대한 나의 태도를 정해놓는 것도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신중한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게 자신만의 로또리치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운을 키워나가는 삶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작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가끔은 통닭 한마리 사서 가족과 함께 나누는 것과 같은 삶의 작은 행복들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당첨금에 돈을 좀 더 보태서 누룽지통닭이나 한마리 사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