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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4. 18. 08:00 Life/해보다

옷을 편리하게 벗고 걸어둘 곳을 마련하기 위해 행거를 하나 설치하려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으나, 부품 하나가 불량이어서 삽질 후에 결국 반품하고 새로운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왠지 지난 번 모델과 같은 모델을 가지고 오자니 찝찝해서 다른 녀석으로 바꿔왔습니다. 


# 왕자행거 뉴크롬3단 180벌행거 설치 그러나...



이번에 가져온 녀석은 싱글폴 형태입니다. 생각해보니 옷장이 있어서 굳이 많은 옷을 꺼내놓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평소에 자주 입는 생활복이랑 외출복 정도만 밖에 걸어두기 위한 용도이기에 싱글폴로도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무엇보다 화이트톤이라 방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 녀석으로 덥썩 집어왔습니다. 







이곳이 설치공간이다보니 왠지 딱 적당하지 싶었어요. 공간도 많이 안차지하고 벽면을 가리지도 않기 때문에 답답하지도 않구요. 나름 생각해서 고른 벽지인데 가려지면 슬프잖아요. 








제품을 열고 부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싱글폴 방식이다보니 부품도 몇 개 없어서 금방 확인이 가능했구요. 막상 열어보니 화이트 느낌이 딱 좋네요. 방 분위기랑 잘 매치될 것 같습니다. 바로 설치작업 고고씽~!!!







일단 설명서를 읽어보니, 고정핀을 빼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유가 있겠죠. 당장 급한 것은 아니니 패쓰~







그리고 벽쪽으로 약간 기울게 설치하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행거가 쓰러진 경험 있으신가요? 특히 힘이 약하신 여자분들이 혼자 설치하실 때 이런 일이 가끔 발생하는데요. 행거를 설치할 때 단단하게 고정시키지 않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의 옷을 걸어두었는데, 각도가 벽쪽이 아닌 앞쪽으로 기울게 설치된 경우 와르르르 무너질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벽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이시면 안되구요. '아주 약간만 기울어질 정도로 하는 것이 혹시 쓰러질 경우를 대비해서 좋다' 정도의 권장사항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핀이 꽂혀 있는 쪽이 아래쪽, 그 반대쪽이 위쪽입니다. 위쪽은 봉이 쭉쭉~~ 나오게 되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빨간색 고정핀을 뽑고나면 빠져나온 봉을 밀어넣기 위해서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래서 빨간색 고정핀은 나중에 뽑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아래쪽을 먼저 조립하기로 합니다. 아래쪽은 옷걸이를 먼저 끼우고, 그 후에 고무링을 끼워줍니다. 고무링이 지지대 역할을 하니까요. 








그리고 아래쪽 고정판을 끼워줍니다. 안에 아무것도 없는 고정판이 아래쪽 고정판입니다.








그리고 위쪽 폴대에 옷걸이와 고무링을 끼워줍니다. 위쪽은 고무링을 먼저 끼워줘야 하구요. 







위쪽 고정판은 아래쪽 고정판과는 다르게 안에 검은색 물체가 들어 있습니다. 이 물체는 스프링인데요. 봉을 위로 고정 시킬 때 이 스프링의 탄성이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봉을 세워주고, 빨간색 고정핀을 뽑으면, 흰색 고정장치 버튼이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뒤에 고정용 나사(안전볼트)를 끼워줍니다. 꽉 조이지는 마시고, 일단 살짝 끼워만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설치하고자 하는 곳에 봉의 위치를 잘 잡으신 후에, 윗부분 폴대를 잡고 있는 힘껏 위로 밀어올려서 폴대를 단단하게 고정해 줍니다. 혹시 삐뚫어지게 설치됐다고 생각되시는 경우, 흰색버튼을 누르시면 다시 풀리게 됩니다. 앞으로 쏠리지 않게 위치를 잘 잡아서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나서 뒤에 안전볼트를 조여서 고정해주시고, 옷걸이 들의 높낮이와 각도 등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남는 구석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역시 화이트톤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