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프씨드를 맛보다

어머니가 햄프씨드를 사달라고 하신다.

그게 뭐냐고 여쭤봤더니..

"대마씨래~~~"

"대마요?????????"

-_-+

"불법 아니에요???????"

일단 찾아보니, 대마씨가 맞다.

대마씨의 겉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햄프씨드'라고 부르며,

우려할 수 있는 마약성분은 제거된 것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원산지는 주로 '캐나다'산이 많은 듯 하다.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햄프씨드가 합법적으로 유통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슈퍼푸드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부모님 세대는 TV에서 좋다라고 하면

무조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에...

일단 뭐가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햄프씨드가 수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그 영양성분 때문인데....

무엇보다도 좋은 점이

필수 아미노산 10가지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발린, 트레오닌, 아이소루이신, 라이신, 루닌, 페닐 알란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히스티딘, 아르기닌)

필수 아미노산이 무엇인고 하니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서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라고 한다.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은데다가

중년들에게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6,9가 풍부하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확인해보진 못했다.

섭취방법은 다양한데,

하루에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 먹으면 된다고 한다.

보통 밥할 때 넣어먹는데

죽, 요플레 등에 넣어먹어도 되고

나물류에 뿌려먹어도 되고

샐러드나 커피 등에 넣어먹어도 된다.

즉, 다양하게 섭취하면 된다.

일단 구입을 했으니~ 시식을 해줘야 하는 법!

집에 있는 아보카도 반개에

바나나 작은거 하나를 넣고

꿀을 한스푼 추가한 뒤

(달달한게 좋다~)

우유를 한 100~150ml정도 넣고

햄프씨드 한스푼을 넣고

더우니까 얼음 두세개 넣고

믹서기에 쉐킷~~~ 쉐킷~~~~!!

흐음~~~ 아주 달짝지근한 음료가 탄생했다.

햄프씨드는 먹었는지도 모르겠음 -0-;

약간 걸쭉하게 해 먹으면 한끼대용으로도 괜찮지 싶다

가장 중요한 가격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사면 1kg에 25,000원 정도이고

비싸게는 1kg에 5만원정도 하는 듯.

오프라인에서도 5만원정도 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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