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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2. 22. 23:23 IT/제품사용기

PC스피커로 사운드바를 추천하는 이유



데스크탑PC를 스피커 없이 쓰다가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드디어 하나 장만하기로 결정. 폭퐁 검색과 비교를 통해 사운드바를 택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세운 결정기준은 


    (1) 2만원정도의 가격, 

    (2) 성능 및 출력, 

    (3) 공간을 적게 차지할 것, 

    (4) 디자인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이렇게 정해놓고 비교해보니 일반 스피커는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했고, 생각보다 출력도 크지 않았습니다. 1~2만원대의 스피커도 대부분 사운드바와 동일한 평균 6W정도의 출력을 가지고 있구요. 결국 PC스피커의 출력에서 별다른 메리트를 못느꼈기에 일단 사운드바로 정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한 몫했지만, 모니터 아래에 배치할 수 있어서 딱히 공간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 따끈따끈할 때 개봉한 택배박스 - 속이 휑하네요.



 6W정도의 출력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피커가 3W짜리가 양쪽에 들어간 형태로, 볼륨을 높이면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음질이나 소리에 실망하시는 경우도 계시죠. 저도 그러한 이유 때문에 10W제품을 사려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10W짜리 제품이 몇개 없더라구요. 10W 사운드바의 대략적인 가격대는 18,000 ~ 25,000원 사이의 가격이면 10W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제품명은 필라 CSB-2300U PLUS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녀석이 위의 제품입니다. 일단 출력은 10W였기에 마음에 들었고, 다음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전원케이블 방식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USB전원방식으로 할 것인지였습니다. 전원케이블로 하면 헤드폰 연결시 상대적으로 잡음이 조금 줄어듭니다. 이건 USB방식을 사용해보시면 느끼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지직~'하는 소리가 계속 나거든요. 이 가격으로 2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추가로 전원콘센트를 마련하기 싫어서 USB방식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 개봉박두, 찍찍이 타이가 눈에 띄네요.



일단 2300U 모델과 2300U PLUS 모델이 있는데, 차이점은 이어폰을 단자에 끼웠을 때, 사운드바의 볼륨컨트롤로 이어폰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즉 PLUS가 붙은 모델이 위의 기능을 추가시켜서 나온 제품입니다. 당연히 PLUS제품을 구입해야겠죠. 처음에 구입을 좀 망설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출시년도 때문입니다. 햇수로 따지면 2년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2015년도 출시제품이다보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하지만, 최신 제품들과 비교해보니 빠지는게 없고 오히려 출력면에서 나아서 이 제품을 선택을 했습니다.




▲ USB방식의 전원케이블과, 스피커, 마이크 입출력 단자



▲ 5W 2인치 Full Range Unit 과 1인치 Tweeter



이 모델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트위터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쉽게 말해 고음재생용 스피커입니다. 양쪽에 Full range 스피커를 배치하고, 고음전용 스피커도 배치했고, 중앙에는 Bass 강화를 위한 Passive방식의 판넬을 설치했습니다. 



▲ Bass Reflex Passive - 베이스음 강화용 판넬



그리고 특정 제품은 6W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리에 평가가 좋았었는데, 다만 전면 커버가 철제그릴이 아닌 천으로 되어 있어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품을 MDF로 제작해서 울림기능을 극대화 하려다보니 천으로 한 것 같더라구요. 일반 가정에서도 이왕이면 철제그릴이 깔끔하고 청소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 볼륨조절 컨트롤



원래는 바로바로 포장비닐을 제거하는 스타일인데, 특별히 남겨두었습니다. 제품을 일단 테스트 한 다음에 이상이 있으면 교환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테스트후 이상이 없으면 뜯으려구요.



▲ 볼륨조절 컨트롤의 높이확인용 샷



▲ 이어폰 및 마이크 단자



볼륨조절 컨트롤의 높이는 낮은 편입니다. 높으면 작동은 편하겠지만, 디자인상 안 어울릴 것 같네요. 보시다시피 단자는 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키보드랑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후면부에 단자가 위치한 제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면부를 선호합니다. 키보드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기본 발판



▲ 추가 발판패드



▲ 조금 어긋나 있는 발판스티커



▲ 추가 발판패드를 붙인 모습



기본 높이로 모니터에 설치해보았는데, 조금 더 깊이 밀어넣고 싶었지만, 원래 높이로는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 패드를 붙였습니다. 물론 음질 테스트 후에 붙였습니다. ^^



▲ 모니터 밑에 배치한 모습


▲ 사운드바 배치한 후 모습



사운드바를 배치한 모습입니다. 모니터는 27인치형이구요. 모니터와 키보드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처음에는 스피커 각도가 너무 누워있는 형태가 아닌가하고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테스트해보니 사운드가 공간을 채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 같네요.



▲ 볼륨컨트롤과 블루LED



전원은 볼륨컨트롤을 돌리면 '딸깍~'하고 전원이 켜지면서 은은한 블루LED가 켜집니다. 테스트 해보니 음질도 꽤 만족스럽고 출력도 만족스럽네요. 전체볼륨50%정도에 곰플레이어50%정도 볼륨을 해서 영상을 틀었을 경우에도 방안에서 소리가 크다고 느껴지는 정도네요. 이정도면 TV스피커로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95% 만족입니다. 욕심같아서는 스피커와 이어폰간의 전환버튼도 있었으면 싶지만, 모든 기능을 다 갖추려면 가격은 올라가게 마련이니까요. ^^


아무튼 PC스피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