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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8. 8. 27. 14:51 Life/지르다

넓은 책상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깨끗이 정리 및 청소하고 난 뒤, 몇 일만 사용하다보면 책상의 사용공간이 엄청 줄어들게 된다. 이유는 바로바로 정리가 습관화가 안되어서... 책, 노트, 메모지, 프린트물, 커피컵, 펜, 텀블러, 리모컨 등 각종 물품들로 금새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책과 프린트물... 


너저분 한 것이 보기도 별로고, 책상의 작업 공간을 좀 더 확보해보고자, 책상 옆에 두고 쓸만한 책장을 하나 알아보기 위해 이마트로 마실을 나갔다. 책이 한권, 두권씩 점점 더 늘어가는 상황이기도 하기에...







책을 본 후에 바로바로 정리하는 습관은 차차 고치기로 하고... (미루는 습관 +1 강화)


예전에 써보았던 이케아 선반(?) 책장(?)도 고려해 보았는데, 일단 거리상 직접공수하기가 쉽지 않고,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고려대상에서 제외해버렸다. 그리고 가격부담도 없어야 하고,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몇 분을 고려한 끝에 한 녀석으로 결정. 곧장 집으로 향했다. 쇼핑은 스피드~!!





일단 국내산이고, 디자인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약간 뒤로 뉘운형태로 보관하게끔 되어 있어. 꺼낼 때도 편리할 것 같아 보인다. 



자재도 좋은 등급이라. 가격대비 만족. 아참, 가격은 2만원 대로 기억.



포장을 뜯어서 구성품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음. 뭔가 구멍이 많고, 나사를 돌려서 좋이는 일반 조립방식과는 조금 달라 보였다. 



일단 모든 구멍에 위와 같이 나사를 결합. 은근히 힘이든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저가의 나무들은 원목이 아닌 압축나무인 경우가 많기에, 저렇게 나사를 끼워놓고 좌우로 힘을 강하게 강하는 경우, 나사 홈 부분이 쉽게 손상을 입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게 그 다음 조립해야 할 순서인데. 탁 보니 탁 하고 안떠오른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설명서. 하지만 기대하면 안된다. 조립가구 대부분의 설명서가 형편없다. 선명하지도 않고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단 홈에 저렇게 맞춰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판자의 방향. 거꾸로 끼우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판자를 홈에 끼우고 나면, 저렇게 나사가 보이게 된다. 



이 때 위와 같이 생긴 나사를 넣어서 돌려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나사를 돌리는 십자모양 아래에 뾰족하게 방향표시가 있다. 그쪽이 아래방향이고 홈이 있는 방향이다. 어차피 저 방향이 안맞으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 후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돌려서 조여주면 끝. 조이고 나면 의외로 탄탄한 느낌이다. 



3단 책장이므로, 요렇게 3개를 완성시키면 된다. 



그리고 남은 과정인 마무리 조립. 예상보다 깔끔한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대충 너저분한 책들을 일단 정리해보았는데, 이정도면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과연 잘 활용할지는 미지수. 책상이 다시 좁아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오늘은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