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트카 롯데렌터카 2년째 사용해보니 - 올뉴말리부

오늘은 2년째 이용하고 있는 장기렌터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새로 차량을 구입해야할지 장기렌트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저도 2년전 같은 고민을 하면서 나름대로 알아보고 비교해가며 결국 선택한 것이 바로 장기렌트였습니다. 4년동안 타기로 되어 있는데, 이제 반인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시간가는 속도는 참 빠른 듯 합니다.

 

 

요녀석이 제가 타고 있는 모델입니다. 쉐보레 올뉴말리부.. 퍼펙트블랙 모델로 최상위 트림이고, 풀옵션입니다. 사실 쉐보레의 경우 기본모델에도 어느정도 옵션적용이 되어 있기에, 풀옵션이라고 해봐야 한 3~5개 정도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 모델 선택에는 개인적 취향이 많이 적용되는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SM6, 그랜저 등의 차량들도 고려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이 모델이 제일 끌리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퍼펙트블랙의 경우 색상 선택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죠. 덕분에 관리하느라 손 많이 갑니다. T.T

 

일단 제가 이용한 곳은 롯데렌터카였습니다. 장기렌트가 가능한 몇 몇 브랜드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으로 처리절차가 간편합니다. 반면에 가격적으로는 살짝 높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일처리가 술술되는 것보면 차라리 이게 낫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렌트를 추천합니다. 개인사업자가 있으면 더더욱 추천하구요. 그 이유는 보통 일시불로 차를 사시진 않자나요? 그럼 대.출로 잡히게 되는데, 나중에 정작 돈이 필요할 때 구하기 어려워질수도 있구요. 또한 장기렌터카의 경우는 나의 재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사회보.험 같은 비용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기비용이 안들어가서 좋습니다. 물론 선수금 비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선수금 0%로 계약을 했습니다. 덕분에 매달 나가는 돈이 상대적으로 좀 커졌죠. 보통 광고에 나오는 액수들은 선수금 30%비율로 산정이 되니,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롯데렌터카에서 가져와본 이미지인데요, 저의 경우 2년전이므로, 자차 부담비용이 20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30만원으로 올랐군요. 일단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있지만, 전 빼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금 후회하고 있네요. 왜냐면, 귀찮거든요. ㅎㅎㅎ 에어컨 필터정도는 직접 갈아주면 저렴하긴 한데, 오일가는김에 그냥 "뭐 얼마나 하겠어?"하고 덥썩 센터에 맡겼다가, 에어컨 필터 공임만 2만8천원을 뜯겼습니다. 에레이.... X둑님들..

 

저는 4년 계약을 했는데요. 추가로 1년 연장을 할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4년이 가장 적절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차량을 인수할 생각으로 이것저것 내입맛에 맞게 세팅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속도계입니다. 낮시간에도 유리에 잘 비춰져서 굳이 속도계를 보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 않아도 되어 참 편리합니다. 다만 중국산이라 그런지, 시간이 잘 안맞네요. 한번 맞춰놓으면 조금씩 차이가 생기면서 지금은 십분이상 차이가 납니다. 가끔 시간적 여유 있을때 세팅해주려고 하지만 잘 안되네요. 그만큼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라서요~

 

보시다시피 야간에는 더욱더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사촌형님이 G80을 타시는데, 저렇게 네비까지 나오니 참 편리하고 부럽더라구요. 네비까지 나오는 모델들을 보니 덩치가 너무 커서 뭔가 차에 안어울릴것 같아서 간단하게 속도관련 디스플레이만 달아놓았습니다.

 

요게 두번째 템인 네비게이션입니다. 차량출고시에 썬팅이랑 블박은 서비스로 받았는데, 기본설치된 블박이 마음에 안들어서 UHD화질로 변경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아 그리고 차량 바닥매트도 코일매트로 바꿨더니 편리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올뉴말리부 타보셨던 분들도 다른차 같다고들 하시네요.

 

네비는 그냥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각도조절도 되고 세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그럴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정말 느낌에 지나지 않더라구요. 이 네비의 가장 큰 단점은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거의 1시간 가량이 걸리더라구요. 설치후에 설치확인 작업까지 2번의 작업을 하게되어 오래걸리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카드 삽입방식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냥 장거리 뛸 때 업데이트 하는 편입니다.

 

계산해보니 선수금 0%에 대략 하루에 2만원정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천원이 안되는거니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쉬는 날에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초기 차량 구입비 부담이 없고, 세금 신경쓸 필요 없고, 보험료 신경쓸 필요 없으니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세차 열심히 해가며, 고급유만 넣어서 길들이며 많은 정성을 들였지만, 1년 정도가 넘어가니 그냥 자동세차장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다들 비슷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뽑자마자 자동세차 시킬 용기는 없습니다.

 

제가 왜 특히 개인사업자에게 추천을 드리냐면, 부가세 환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달 사용료로 내는 돈에서 10%는 환급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신경쓸 일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는 '하,허,호' 이런 번호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기에 전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입니다. 회사차량은 다 '하,허,호'인데.. 아무튼 일종의 허세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 역시 개인취향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영업사원도 아니고, 차량별로 그리고 시기별로 이런저런 조건들이 바뀌게 되니 상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얻도록 하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렌터카 모델별 렌트비 상세정보]

 

 

그럼 안전운전하시고, 음준운전은  절대 하지 마세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 오랜만에 포스팅~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