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자세한 설명은 도움말을 참고해주세요. WIDBEE

Posted by WIDBEE
2016. 1. 1. 18:33 Life/말하다

2016 병신년이 다가왔습니다. 신정부터 다음달 구정까지~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까지 많은 인사들을 주고 받으실텐데요. 세뱃돈 과연 얼마가 적정할까요?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정해보기 위해서는 '세뱃돈'이 무슨 돈이고 왜 주는 것인지를 먼저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세뱃돈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혼인 자녀들에게 번성하라는 의미로 붉은색 봉투에 돈을 조금 넣어주던 것이 한국 세뱃돈의 유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음식이나 떡을 싸주던 것이 차츰차츰 삶이 나아지면서 돈을 주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세뱃돈은 '번성하라는 의미로 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잘되길 바란다'라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주는 것이 세뱃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물가가 높고 경제가 어렵다보니 세뱃돈의 의미보다는 액수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쩌겠어요~ 현실은 현실인데요... 아무튼 주는 사람의 주머니 사정도 물론 고려해야 하지만, 받는 사람이 그 의미를 아는 것과 또한 현실적으로 도움이 좀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물가를 고려해서 정해 본 적정 세뱃돈 입니다.


[2016 적정세뱃돈]

 초등학생 

 1만원 ~

 중학생

 3만원 ~

 고등학생

 5만원 ~ 

 대학생

 5만원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기준이 너무 다르죠? 중학생들이 원하는 적정 세뱃돈이 10만원이라고 합니다. 받는 아이들이야 항상 '다다익선'이겠죠~ ^^ 


제가 어렸을 때는 '책 사봐라'하시면서 세뱃돈으로 만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인사드리러 가야할 곳들이 많았기에 대략 20~30만원정도의 세뱃돈을 받게 되었구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가장 험난한 코스'엄마한테 맡겨둬~'코스를 무사히 넘기기엔 내공이 부족했기에 수중에 남는 돈은 3~5만원 정도였죠. (나중에 엄마에게 맡겨 둔 세뱃돈 달라고 하면 '너 키우는데 다 들어갔다'시며 한푼도 안 나옵니다. ^^) 아무튼 그 당시에는 만원이면 책사고도 남았더랬죠. 그런데 요샌 서점에 가보시면 만원으로는 살 수 없는 책들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중학생부터는 좀 반영이 되어야 할 듯 싶네요. 물론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이 책을 살 확률은... 아시잖아요? ^^


짧고 따뜻한 덕담 한마디와 함께 건네주시는게 교육상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해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행복한 2016년 맞이하시기 바라며

글이 공감되시는 분은 공감 클릭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