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백팩, 타거스(TARGUS) 그리드 어드밴스

약 한달 전에 구입한 노트북 가방. 타거스(TARGUS)의 그리드 어드밴스 16인치형 백팩이다. 타거스 백팩 시리즈가 나름 다양하게 있지만, 어떤건 너무 부~한 형태라... 너무 뚱뚱해지면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민폐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납작한 스타일의 가방을 구입하려고 했다. 

15.6인치 랩탑을 구입했기 때문에 넉넉하게 16인치형이면 될 줄 알았는데, 랩탑의 크기가 생각보다 좀 크다보니 타이트하게 들어간다. 태블릿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그 이외의 공간에도 책 몇권은 넉넉히 넣고 다닐만 하다. 

그리고 가방이 생각보다 날씬하진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부~ 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So~ So. 디자인은 문안하게 생긴게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겉은 투박한데, 안에는 밝은 느낌의 디자인으로 된 이러한 가방류를 좋아한다. 뭔가 열면 밝아지고 새로운 느낌이라서... ㅎㅎㅎ

참고로 평소에 넣고 다니는 물품은 노트북, 어댑터, 마우스, 카메라, 우산, 노트, 책, 휴대폰배터리, 카메라배터리, 보조배터리, 케이블, 이어폰 등이다. 이정도 넣어도 공간은 2배 이상 더 넣어도 될 정도로 넉넉한 것 같다.

전방에도 보호패딩이 들어가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 부분이 보호패딩이다. 홍보문구를 보면 4ft(피트), 약 1.3미터에서 떨어져도 안전하다고 한다. 아마도 가방을 책상위에 올려놓은 경우라던가, 아니면 들고 있거나 한쪽으로 메고 있다가 떨어뜨리는 경우를 가정한 높이인 듯 싶다. 홍보 동영상에서는 백팩 안에 랩탑을 넣고 열심히 던진 다음에 부팅 되는 걸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감처리가 아주 잘된 방수기능이다. 외관상으로는 방수처럼 보이지 않지만, 방수가 된다. 그리고 지퍼도 방수가 완전 잘 되겠구나 싶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지퍼를 채웠을 때의 모습이다. 한눈에 봐도 촘촘하게 잘 맞물려있고, 지퍼틈새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처리를 확실히 해놓았다. 이젠 갑작스럽게 비가와도 랩탑 걱정은 조금은 덜 하지 싶다. 

타거스 백팩의 다른 제품군에는 가방 하단에 방수커버가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종종 있다. 그것도 나름 매력적이긴 한데, 가방을 놓을 때 밑에 들어가 있는 방수커버 때문에 약간 가방이 제대로 서질 않는 단점이 있다. 

지퍼도 벌집형 모양으로 디자인해서 식상하지도 않고, 철로 된 재질이 아니라 느낌이 부드럽고 미끄럽지가 않다. 

가방 밑에는 아예 충격방지 범퍼를 붙여놓았다. 위치가 노트북이 있는 자리이다. 즉 일상생활에서 사용자 부주의로 가방에 가해지는 충격을 어느정도 고려해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그리고 하단은 완전 방수 재질의 원단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가방끈을 잡아주는 보조끈도 위치 조절이 가능해서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나름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음. 다음 3가지가 타거스 그리드 어드밴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타거스에서 밀고 있는 홍보하는 내용이다. 

다른제품과 비교해보면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기능면에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백팩으로는 훌륭하다고 생각되고, 여자백팩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하나, 아무래도 투박한 외관 때문에 조금은 밀리지 않을까 싶다. 노트북가방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 중 상위군에 속하는 제품이니 믿고 쓸만한 것 같다. 노트북백팩으로 추천~!!

- 노트북 가방, 타거스(TARGUS) 그리드 어드밴스 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