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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2. 28. 23:46 Life/해보다

인테리어필름 깔끔하게 붙이는 방법





부엌 싱크대 문을

리모델링 하기로 결정한 후에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인테리어필름을 구입하였습니다.


참고로

리모델링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인테리어필름과 시트지 2종류가 있는데

시트지가 좀 더 저렴하고 얇아요.


원래는 페인트를 칠하려고 했는데

빨리 끝내고 싶어서 인테리어필름으로

작업하려고 마음먹었죠.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색상구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결국 비슷한 느낌의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 줄 작업은

이물질 제거 및 걸레질입니다.

시트지가 잘 붙도록 해주고

이물질로 인해 울퉁불퉁한 곳이

생기지 않게끔 하기 위한 것이죠.





특히 싱크대 후드쪽이

제일 이물질이 많고 기름지네요.

그래서 특별히 도구를 좀 더 준비했습니다.

독일산 매직블럭 + 극세사 걸레.





효과적인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포(샌딩페이퍼)입니다.

이물질 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기스같은건 상관하지 마세요~





인테리어필름 뒷면을 보면

10cm크기로 격자무늬가 있습니다.

1cm마다 눈금선도 있구요

그래서 재단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전 가위를 이용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재단해주면 되구요.

인테리어필름은

세로로 세웠을 때 길이가 120cm입니다.

짧은건 시트지라고 보시면 돼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방으로 5cm 이상 여유를 주고

재단해주셔야 합니다.

절.대.로

딱 맞게 재단하지 마세요.


그 이유는

인테리어필름을 정확히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붙이고 밀대로 밀다보면

사선으로 삐뚤어지기가 쉽거든요. 





시트지 밀대는

아래와 같이 부드러운천이

붙어있는 걸로 구입해주세요.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것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힘을 주다보면 긁힐 위험이 있거든요.


그래도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밀대를 사용하실 때에는

부직포 따위를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마음껏 힘을 줄 수가 있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붙여볼 시간입니다.


일단

재단한 시트지의 한쪽면을

조금 떼어낸 후에

5cm이상의 여유를 두고

일단 붙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한손에 밀대를 들고

왼손으로는 붙어있는 종이를

조금씩 떼어내 주면서

기포가 생기지 않게 잘 밀어줍니다.

평평한 면이라 작업하는게

크게 어렵진 않을꺼에요.


하지만 서두르다보면

기포가 생기기 쉽습니다.

기포가 생기면

붙인 필름을 떼어내기가 쉽지 않으니

조금씩 서둘지 말고 작업을 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다음에 해줄 것이 모서리 처리인데요.

아래와 같이 필름 한쪽을 살짝 아래로 당겨서

어디가 모서리인지 일단 확인합니다.





그리고

칼로 아래와 같이 잘라주세요.

정확할 필요는 없구요.

대략 모서리 직각을 기준으로

45도로 잘라주는 느낌이면 됩니다.





다음에 해줄 일은

아래와 같이 접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래야 작업하기 편하거든요.

다른데 안들러붙게끔 하려고 하는 겁니다.





아래와 같이 접어주시면 돼요.

겁먹지 마시고

대충 비슷하게 접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잘려나갈 부분이거든요~





손에 익으면

아래와 같이 마무리하는데

몇초도 안걸립니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재빠르게 손을 움직여주세요.





그 다음에 할 일은

옆면을 밀대로 밀면서 붙여주고

위에 접은 한쪽을 붙이는 것입니다.


어느 쪽을 먼저 붙이든지 관계는 없습니다만

먼저 붙이는 쪽은

반드시   이런 모양으로

오려내서 붙여주세요.

이유는 그 위에 붙이는 부분과

서로 잘 붙게끔 하기 위해서에요.

(작업한다고 미처 사진을 못남겼네요. T.T)


그리고 나서

나머지 한쪽을 붙여주고

튀어나온 부분은

칼날로 오려내면 됩니다.


먼저붙인 쪽 옆면에

칼날을 평편하게 대고

그냥 쓰~윽 밀어주면 잘 잘려요.


그럼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모서리 마감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은 일단 붙인 다음에

자를 이용해서 자른 모습입니다.

대략 0.5~0.7cm 정도를

눈대중으로 잘랐습니다.





앞면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름 깔끔하네요. ^0^





일단 문짝 2개를 작업하고

붙여주었습니다.

색깔이 화사해지는게 마음에 드네요.

원래는 이것보다 조금 더

진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원하는 색상의 인테리어필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나중에 페인트로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상부장에는

흰색의 인테리어필름을 붙였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펄이 약간 들어간 필름입니다.

약간 샤방+세련된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펄이 들어간 필름을 골라봤어요.





상부장 작업을 마치니

아래와 같은 느낌이네요.

훨씬 낫죠??

처음샷과 비교해보세요.



▲ After


▲ Before



가까이서도 한번 찍어보았는데

느낌이 잘 보이실런지 모르겠네요.





틈새와 모서리는 대략 요런 느낌이에요.





요령만 터득하면

몇 시간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TV보면서 슬렁슬렁해도 괜찮을 듯 싶네요.


해본 결과

문짝을 떼어냈다가

다시 붙이면서

조절하는게

더 손이 많이 가네요.






작업을 마치고

상부장과 하부장 싱크를

찍어보았습니다.

깔끔해졌죠?? ^^


인테리어필름은

블루 5m + 화이트 5m를 구입했어요.

(스카이블루입니다.)


각 각 3.5m 정도면

싱크대는 충분히 작업할 것 같습니다.


남는 인테리어필름으로

신발장도 리모델링 해주었습니당.

그래도 좀 남네요. ^^


깔끔해지니 기분이 산뜻하네요~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