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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6. 2. 28. 05:47 IT/제품사용기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GF7을 구입해서 쓰다가, 번들렌즈였던 12-32mm 로는 무언가 아쉬움이 느껴져서, 단렌즈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마포의 축복이라 불리는 20mm를 구입할까 했지만, 라이카 렌즈를 한 번 써보고 싶기도 했고 가격 차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라이카 15mm F1.7 렌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중에 가히 최고라 불리우는 15mm. 배송을 기다리기 싫어서 시내에 나가는 김에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두근두근~



조금더 저렴한 병행수입제품도 있지만, 병행수입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AS가 안되므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병행수입 제품 같은 경우 중고제품도 돌아다닌다는 소문(?)도 좀 있어서 맘편히 정품으로 구입했다. 



방문한 매장에서 구성품을 꼼꼼히 확인했다. (확인결과 구성품중 UV필터가 하나 빠져있어서 요청해서 받았다. 설마 고의로?? -_-;) 



박스를 개봉해서 내용물도 꼼꼼히 확인해 주어야 한다. 기본케이스와 렌즈 후드가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 렌즈 후드는 필터바로 아래에 있는 부분을 돌려서 제거해야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져서 아쉽다. 



그리고 일상적인 이동에 카메라 렌즈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닐 때에는 기본케이스가 더 편할 것 같다. 사이즈가 딱 맞는다. 단 충격보호보다는 생활기스 보호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하다. 



추가구매용품이었던 렌즈 케이스는 확실히 든든하게 충격보호패드가 들어있어서 충격보호에는 월등히 좋지만, 부피가 커서 여행용이나 장거리용으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른 DSLR 렌즈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니 두고두고 쓰면 될 것 같다.



원래는 다른 필터를 구매했었는데, 재고가 없다(?)는 말을 듣고 그냥 조금 더 가격이 나가는 호야필터로 대신 받기로 했다.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닌 필터였는데... 그래도 기본UV필터도 있고, 정 필요하면 나중에 구매하기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미러리스 GF7 바디에 장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번들렌즈가 유난히 작아보인다.  렌즈를 장착하면 전원버튼을 ON으로 돌리고 렌즈를 돌려야 완전한 ON상태가 된다. 하지만 라이카 15mm 렌즈를 장착하면 전원버튼만 ON으로 놓으면 완전한 ON상태가 된다. 



라이카 15mm렌즈의 경우 AF(자동초점)기능을 지원하지만, 파나소닉 바디에서만 지원된다고 한다. 즉, 다른 회사의 바디에 장착했을 경우 AF기능은 포기해야 한다. 



테스트 해보니 아웃포커싱 효과도 12-32mm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 같다. 돈이 좋긴 좋은가보다. -_-; 풍경과 인물사진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이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근질근질~~



외관도 이쁘게 생긴 것 같다. (새로사면 뭔가 다 좋아보이는 현상...) 그런데 단점이 있다. 크기가 크다보니 속사케이스가 맞질 않는다. 생활기스를 방지하기에 속사케이스 만한게 없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속사케이스 똑딱이 단추를 닫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덮어서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카메라도 보호되고 찍기에도 편하고 괜찮은 것 같다.)



라이카 렌즈를 구입한지도 몇 달이 흘렀는데, 12-32mm 번들렌즈를 거의 쓰질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장이나 여행시에는 휴대하고 다니긴 하지만, 평소에는 항상 라이카 15mm 렌즈만 장착해서 다닌다. 색감도 좋고 줌을 포기하니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파나소닉 GF7, GF8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 그리고 마포렌즈(마이크로포서드 렌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께 적극 권장한다. 



-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 라이카 15mm 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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