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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6. 6. 15. 02:24 Life/말하다

환갑이 넘으신 엄마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다.

그건 바로 자.전.거.


원래 자전거나 운전면허취득에는

무섭다는 이유로 단 1g의 관심도 없으셨는데

어디서 갑자기 용기가 생기셨는지

구청에서 진행하는 자전거교실 초급반에 등록하셨다.


아들복지재단에서 급히 신규복지지원정책을 신설.

바로 정책실현을 위한 자전거 주문에 들어갔다.


키가 좀 작으신 편이라

20인치 자전거를 폭풍검색~

몇 일간의 비교를 통해

삼천리에서 나온 20인치 접이식 자전거를 선택했다.

색상은 정열의 레드!


자전거를 선택하면서 고려한 항목들은~


1. 일단 색상.

색상은 검은색은 너무 남자스럽고

화이트는 때타면 안이쁘고

그래서 마지막 남은 레드로 선택했다. 

정열의 레드~!



자전거가 도착~

99% 조립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특별히 해줄 건 없었다. 



색상이 촌스러운 레드일까봐 고민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굿이다~ 



2. 물튐을 고려해서 흙받이 장착모델을 선택



여기저기 살펴보니

깔끔하게 잘 빠진것 같다. 



3. 브레이크 제동력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면 좋은데..

V브레이크라 좀 급제동이 될 우려가 있다.

그래도 테스트해보니 제동력은 괜찮음.



4. 시마노 변속기

자전거 변속기에서 제일 대중적인 시마노 변속기

후륜7단 제품이다.



앞 크랭크는 기어변속이 안된다. 

그래서 좌우를 가드로 덮어놓은 것이 오히려 맘에 든다.

체인이 빠질 염려가 없어 보임.



5. 안장쿠션

가끔 40km씩 자전거를 타는데

안장이 안맞으면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힘든것보다 엉덩이가 아파서 못탈정도...

그래서 쿠션커버를 씌우고 타는데

이 제품은 스프링 안장이라 어느정도 커버가 될 듯.

 


6. 그리고 프레임

굳이 접이식을 선택한 이유는

일반적인 프레임이 적용한 자전거는

키가 작으면 타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최소 160cm는 되어야 되어야 승하차가 편하다.



핸들을 조립하고



본체도 조립한 뒤 고정~



서비스로 달아준 경고등은

거꾸로 달려있다. ㅎㅎ

마음이 급하셨던듯~

바로잡아준 뒤 전체샷을 찍어보았다.

짜~잔~~



전체 샷을 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빼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후방경고등 장착~!


절대~절대로~ 

스텔스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것은 안된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확인

조립되어서 오는 자전거는 보통 타이어압이 낮다.



위와 같이 

자전거 타이어에 보면

P.S.I 옆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그것이 적정 공기압 수치이다.

위 타이어는 40~65 P.S.I.


참고로

공기압이 낮으면 쿠션감은 있지만

체력이 많이 요구되고 펑크날 확률이 높다.

반대로

공기압이 높으면 쿠션감은 떨어지지만

체력이 좀 덜들고 스피드가 살아난다.



드디어 초급반 수료 후

시 to the 운전~


휴일을 맞아 엄마와 근처 공원에 방문.

시운전을 해보셨다. 

오~ 예상보다 잘 타신다. ㅎㅎㅎ


아직은 원하는 방향으로 조향이 덜 익숙하지만

좀 더 연습하시면 여기저기 잘 다니실 듯

다른 것도 배우셔서 많이 즐기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