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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2. 24. 23:24 IT/제품사용기


TV다이 구입기



TV다이를 구입했습니다.

거실을 화이트톤으로 바꾼김에

예전에 쓰던

크고 무겁고 못생긴 TV다이는

처분해버리고

화이트느낌에 어울리는

저렴한 녀석을 한참 찾았어요.





이 녀석입니다.

확장이 가능한 형태구요.

재질은 MDF에 필름을 붙인 거네요.

그래서 무게도 좀 나갑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배송비 제외하고

5만원대에 구입한 것 같네요.

'ㄱ' 모양의 확장선반이 없으면

2만원후반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구요.


그런데 왜

좌충우돌 구입기냐하면요..

한번 교환을 받았습니다.

싼게 비지떡인가 했었거든요.





가구 배송임에도

생각보다 배송은 빨리왔더라구요.

찜질방에서 땀빼고 있다가

부리나케 연락받고 달려왔네요.

다행히 집근처에 있었기에...


그런데 배송기사님이

하나 들어달라고 하시네요. -_-?

어깨에 담이 걸렸다나 뭐라나...

근데 왜 느낌 쎄~ 한거 있잖아요.

농땡이 피우는 느낌이랄까..

암튼 새로운 가구가 왔으니

기분좋게 그러려니 하고 들어드렸습니다. 





배송용달을 보니 가구는 없고

부품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아마도 현장에서 조립해서

배달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찜질방에서 연락받았을 때도

늦어도 10분안에 가겠다고했더니

그정도면 천천히 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설치제품인데

떡 올려놓고 배송료만 받아서

가버리시네요. ㅋㅋㅋ


쿨하게 보내드리고

배송을 받자마자

TV다이 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이런됀장...






한눈에 딱 들어오는 조잡함

"와~ 너무하네..."

"이런식으로 조립하면서

가구업체라고 광고하면서

장사하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강하게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곳곳에 허술함+무성의함이

묻어나더라구요.

담배재까지 묻은건 정말 못참겠구요.


그래서

바로 고객센터로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늘 그렇듯이...

연락이 참 안됩니다.

30분동안 전화기 붙잡고 있다가

겨우 연락이 되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상담원은 죄가 없으니까요..


가끔씩 기계식 답변만 되풀이하는 상담원이

화를 더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고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근무마칠 때쯤 전화와서

관련부서에서 답이 안왔으니

내일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네요.


"장난하나..."


오전에 메일보냈는데

뭔놈의 회사가 사진하나 확인하는데

하루종일 걸린답니까... -_-+


아마도

외부업체랑 계약하고

온라인에서 장사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아무튼 오랜시간 기달려서 교환받고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른 기사분이 오셨던데

이분은 위의 모습처럼 잘 포개서

혼자 잘 들고 오셨더라구요.

배송기사의 성실함의 차이인 것 같네요.


제품은 가격대비 그럭저럭 쓸만한데

배송이 복불복이네요.


이곳에 입력





이 번 TV다이는 양품이네요.

모든 조립이 완벽히 잘 되었구요.

거실색상도 나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서랍엔 뭘 넣어야 할지...

요새 버리면서 살림 다이어트 중이라

나름 즐거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