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엣지 풀커버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붙이기

휴대폰을 산 후에 일반적으로 하는 것들이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에 끼우는 것입니다. 기스가 많아지면 점점 애착이 줄어들게 되기도 하고 나중에 되팔 때에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다가 실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몇 가지 주의사항과 팁만 아시면 깔끔하게 붙이실 수 있습니다. 필름을 붙일 제품은 갤럭시S7엣지 블랙펄이며, 풀커버 강화유리로 된 필름을 부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SKOKO에서 만든 S7엣지용 강화필름입니다. 9H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서 매우 단단한 제품이죠. 이번이 4번째로 SKOKO 제품을 이용하네요. 다른 좋은 제품들도 있겠지만, 한 번 괜찮다 싶으면 그냥 계속 그 제품을 쓰는 편입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소독용 티슈, 먼지제거스티커, 밀대, 융, 풀커버 강화유리필름. 우측에 보이시는 것처럼 풀커버 강화유리 필름의 경우 케이스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씌우는 느낌이랄까요? 

필름 안쪽을 보니 스티커가 비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스티커가 채워져 있다고 해서 터치가 안되는 것은 아닐텐데요. 

일단 소독용 알코올 티슈로 액정을 닦아줍니다. 쓱싹~ 쓱싹~ 빤딱~ 빤딱~

그런데 저 알코올이 날아가도 보시면 먼지도 보이고 물때 같은게 보이실꺼에요. 그래서 융으로 문질러 줘야 합니다. 

구두 광내듯이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스탠드 불빛에 비춰가면서 확인하시면 잘 보이실 꺼에요. 깔끔하게 이물질이나 자국을 제거합니다. 

그래도 보시면 먼지가 보이실 꺼에요. 저런 먼지들을 제거할 때는 스카치테잎를 이용합니다.

점을 찍듯이 먼지들을 찍으시면 제거 됩니다 

그리고 필름 안쪽에 붙은 비닐을 제거한 후에, 위쪽이나 아래쪽(홈버튼 쪽)먼저 붙여주세요. 좌우도 맞춰주시구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도 살며시 붙이시면 됩니다. 풀커버 강화필름은 붙인다는 표현보다는 씌운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일반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밀대에 융을 씌워서 밀어주세요. 일반 액정보호필름을 붙일 때 하는 작업이긴 한데, 밀대가 좀 거친것도 간혹가다 있어서 융을 씌워서 밀어주는게 좋습니다. 

만약 조금 삐뚤어진 것 같다 싶으시면 휴대폰을 들고 엄지손가락으로 필름을 눌러서 미시면, 원하는 방향으로 밀립니다. 아니면 옆을 손톱으로 들어올리시면 좀 수월하게 떨어지는 것 같네요.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네요. 아래는 필름을 부착한 후에 터치 등을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다행히 좌우 엣지부분 터치도 잘 되네요. ^^ 

일단 액정을 기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은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어렵지 않게 뗄 수 있는 걸 보니, 낙하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것 같진 않네요. 약간 타이트한 케이스의 경우 강화유리 필름을 들어올리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는 뒷면 보호필름을 붙일 생각입니다.) 일단 비싼 돈 주고 구입했으니, 좀 사용해보다가 불편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일반필름으로 갈아탈까 싶네요. 우려스러운 점은 있지만, 외관 깔끔하고 튼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