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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4. 2. 20:39 IT/모바일

기존에 IM100을 사용하다가 하드웨어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갤럭시S7엣지 블랙펄 128GB기변을 했습니다. IM100이 램(RAM)2GB이다보니, 전반적으로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는 게 되더라구요. 스펙만 좀 높았으면 왠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싶은데, 특히 자판이 뜨는 속도가 점점 느려져서, 빠른 대화가 필요한 때에 제 기능을 못해서 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8개월가량 쓰던 IM100을 뒤로한채 하드웨어 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갈아타게 되었네요.





그런데 "왜 S8이 나오는 이 시점에 S7엣지를 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시기도 하실텐데요. 이유는 요금제 때문(?)입니다. 최신형의 경우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높은 사용료를 최소 6개월 동안이라도 지불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공시지원금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다른 혜택(?)도 있지만, 결국 나중에 계약기간 이내에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녀석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S7엣지블랙펄로 저가형 요금제를 사용해도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달렸습니다. 보통 출시된지 1년6개월이 지나면 지원금이 상한선이 없어져서 구입 조건이 좋아지긴 하지만, 이제 출시된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6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로 좋은조건으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바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S8과 비교했을 때도 스펙상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로 동일하고, 전면 카메라는 500메가 화소에서 800메가 화소로 상향조정 되고, 오토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것은 칭찬해줄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셀카(selfie)를 잘 안찍기 때문에, 별로 감흥이 없는 업그레이드 입니다.





그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키패드인데,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홈버튼은 직접 눌러야 누르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 키패드를 쓴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소프트웨어 하나를 계속 돌리는 것입니다. 사양적으로 램이 4GB로 동일하기 때문에, '상시로 어떤 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야 한다'는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기본 탑재 앱도 줄이고 싶은 마당에 더 돌린다는 점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그런데 한 동안 갤럭시S7엣지블랙펄 제품 홈버튼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좀 있었죠. 그래서 구입해서 개통된 후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현상이 '홈버튼 좌측 부분을 눌렀을 때 잘 인식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셨듯이 우측, 중앙, 좌측 순으로 테스트 했으며, 모든 부분이 아무런 이상없이 잘 작동합니다. ^^





제가 받은 제품 제조일이 2017. 03월입니다. 즉 만든지 1달 이내의 제품을 교부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인지 아니면 제가 양품을 교부받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빅스비인데, 음성비서라... 과연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 한국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국내시장만 보고 폰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하루의 반 이상을 밖에서 직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여러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음성비서를 사용하게 될까요? 민폐일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 정서상 거의 안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집에 홀로 있을 때나 운전할 때 정도만 사용하게 되겠네요.


그리고 음성인식률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음성인식기술이 아직 생활형 대화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명령어를 나름 또박또박 국어책 읽듯이 읽어줘야 인식한다면... 글쎄요... 거의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즉,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 기능이라고 봅니다. 





빠른 앱실행빠른 종료.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앱들이 적을 것. 사용할 때 버벅대지 않음. 통화품질의 문안함. 이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에 큰 영향을 주는 하드웨어 스펙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대부분 갤럭시S7엣지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으면 색상에 대한 고민을 다 하게 됩니다. 코랄블루에 꽂히신 분들도 많으시구요. 블랙펄이 유광제품이라 지문도 걱정이었고 안 이쁘면 어쩌나하고 저도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블랙펄은 128GB지만, 나머지는 64GB여도 색상이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64GB나 128GB이나 둘다 충분한 용량이니까요. 





그런데 블랙펄을 직접 보고나니 모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블랙오닉스와는 또 다른 멋이 또 있더라구요. 뭔가 더 배트맨스러운 검정색 느낌(?) 베젤 색상검정색으로 더 진합니다. 블랙오닉스는 베젤부분이 약간 그레이 계열의 메탈느낌이 나죠.


# S7블랙오닉스 색상 비교하기





빛이 왜곡되어서 이어폰이 보라색상으로 나오네요. 얼핏 괜찮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촌스럽네요. ^^





USB젠더도 주니까 좋네요. IM100때는 충전기 빼곤 아무것도 없었는데...





뒷면에 SAMSUNG 글자가 없었으면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뭔가 이미지로 브랜딩할 생각은 없는걸까요?





시원한 화면에 화면도 선명해 보이네요. 좀 밝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차차 세팅해 나가면 되니까요.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옆 라인입니다. 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일차적으로 느끼기에는 '필름 붙이는게 좀 일이겠다' 싶네요. 일부 필름은 옆이 뜨는 경우도 있고, '터치인식이 잘 안돼서 꾸~욱 눌러준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정전식이라.. 꾸욱 누른다고 달라질건 없는데 말이죠...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봐야 만족스러운지 아니면 불편함이 얼만큼 크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기존보다 쾌적해진 속도(?) 환경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려면 또 시간 투자를 좀 해야겠네요. 블랙펄 색상이나 홈버튼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꽤 괜찮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궁금함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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