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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7. 4. 16. 11:52 IT/모바일

안녕하세요. 갤럭시S7엣지 필름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S7엣지풀커버 강화유리 필름을 붙인지 한달도 안되어 교체를 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강화유리필름이 접착력이 낮아서 잘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붙일 때에도 좀 걱정이 된 부분이었죠.


# 갤럭시S7엣지 풀커버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붙이기


어느정도 접착력이 있어서 버텨주어야 하는데, 폰을 잡다가 필름 옆면을 잘 못 잡거나 위쪽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하다보면, 필름이 잘 들썩이더라구요. 이래서는 떨어뜨리거나 했을 때 별 효과가 없을 것 같고, 케이스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뒷면을 보호하려면 후면 보호용 필름을 붙여야 하거든요. 아무튼 오직 액정위로 가해지는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보호하거나 위로 직접 뭐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을 것 같고, 다른 불편사항 때문에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갤럭시S7엣지 필름에만 얼마를 쓴건지... 화.가.난.다.


필름은 역시 동일한 SKOKO제품입니다. 이번이 5~6번째 정도 구입하는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라 아직까지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싼 강화유리 필름 써보고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요. 일단 배송은 무료이고 서울이라 하루면 도착합니다. 사이즈는 Small이라고 적혀있는데, Large와 Small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사이즈의 차이점은 엣지쪽에 여백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Small이라고 해서 엣지를 커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구요. 엣지쪽 화면 바깥쪽에 검은색테두리를 살짝만 덮는 정도입니다. Large는 이 검은색 테두리를 다 덮는 사이즈구요. 케이스를 씌우실 생각이시라면 케이스마다 엣지쪽을 커버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Small이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을 보면 부착설명서, 전면필름2매, 밀대&먼지제거스티커, 융 이렇게 동봉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착설명서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도 그렇고, 약8개월전에 IM100용 스티커를 전면, 측면, 후면 다 구매해서 사용했었지만, 이런 설명서는 없었거든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새로운 부착방식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오~ 딱보니 신선하고 유용할 것 같네요. 아이디어 좋다~~~







일단 가장 위의 스티커를 제거해 줍니다. 저 부분만 일단 붙이는 건데요. 저부분 부터 붙이고 살짝 내려서 홈버튼이 맞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홈버튼 위치를 먼저 잡아주고 그리고 위의 부분을 붙였습니다. 그래야 좀 더 정확하게 붙일 수 있어서요. 







일단 액정에 먼지가 없도록 동봉되어 있는 융으로 액정을 닦아줍니다. 그리고 액정에 남아 있는 먼지는 스카치테잎으로 살짝 찍어서 제거해줍니다. 







가장 상단의 필름접착면에 붙어 있는 비닐을 제거합니다. 다시봐도 아이디어가 좋네요. ^^







그리고 양손을 이용해서 위치를 잘 잡아서 붙여줍니다. 상단에도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만들어 두었네요. 아주~~~ 칭찬해~~~~!!







이번에는 1-2 비닐을 제거해야 합니다. 1번을 제거하고 현재 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일테니, 붙어 있는 부분을 왼손으로 눌러서 고정한 채로, 전체 필름을 들어올립니다. 그리고 만일 액정에 먼지가 붙어 있다면 스카치테잎으로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1-2 필름을 제거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밀대를 옆에 준비해 두고 비닐을 제거하면서 아래쪽으로 밀어주면 기포없이 수월하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밀대로 밀면서 부착이 어느정도 되었으면, 기포층을 찾아서 밀대를 이용해 바깥쪽으로 밀어줍니다. 꼼꼼하게 제거해주셔야 나중에 필름이 깔끔하게 부착이 됩니다. 그리고 작은 기포층은 나중에 저절로 사라지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양 옆에 들 뜬 필름을 엄지를 이용해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듯이 붙여줍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2번 비닐을 제거해 주세요. 뭔가 알 수 없는 쾌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짜쟌~~~~ 오잉?? 상단에 눈에 거슬리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뭘까요?










아... 이런... 필름이 불량이네요. 아마도 제작과정 중에 생긴 문제 같습니다. 약간 기름띠 마냥 울어있네요.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신중에 신중을 기해 붙였는데, 기운 빠지는 순간이네요. 어쩔 수 없이 여분의 필름을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일단 불량인 1매 부분은 교체(A/S)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한 장이 4,625원인데 아깝잖아요. 


필름에 대해서 일단 소감을 말씀드리면, 예전에 쓰던 약간 빳빳한 재질의 필름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필름이 훨씬 얇고 약간 쿠션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는 재질 같습니다. 그래서 그립력도 괜찮고 터치나 드래그할 때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여태껏 써본 필름 중에서도 그렇고 이전에 부착한 강화유리 필름보다 훨씬 괜찮은 것 같네요. 강화유리 필름은 괜히 돈만 비쌌지... 아오....




일단 주말은 편안하게 쉬면서 다음 주에 처리되는 상황을 보고 추후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