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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5. 12. 26. 21:21 Life/떠나다

덕수궁 안에는 대한제국 선포 직후 대한제국 황실의 주도하에 영국인이 설계한 석조전이라는 근대식 석조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919년까지 고종황제의 정궁으로 사용되었는데, 1층은 시종들의 준비공간(상궁처소, 주방 등), 2층은 업무용공간(접견실, 귀빈실, 홀 등), 3층은 황제의 사적공간(침실, 욕실 등)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933년 이후 미술관, 박물관, 국제회의장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복원계획을 수립 2014년 10월에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층은 항시 무료관람이 가능하지만, 1 ~ 2층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런닝맨에서는 지층 전시실이 아닌 1, 2층 전시실을 소개했었죠(?) 아쉽지만 사전예약에 실패하였기에 오늘은 지층을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지층만 돌아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지층을 관람하고 나면 1, 2층을 꼭 예약하고 봐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네요.



석조전 왼쪽편으로 가면 바로 대한제국 역사관 지층 전시실 입구가 있지만, 경치를 구경하고 싶어서 정면 계단을 올라가서 왼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참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건축양식입니다. 한편으론 유럽의 멋진 대성당 같은 건물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봐도 멋진데, 그 시절에는 반응들이 어땠을런지 궁금하네요. 계단을 내려가서 돌면 지층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석조전 지층 전시실 입구 가는 길]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지층 전시실 입구입니다.


[입구에 구비된 안내책자]


지층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안내책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부 가지고 다니시면서 참고해 보시면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습니다.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안내도]


지층에서는 저렇게 5곳의 공간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간에는 설명을 위한 영상자료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밖은 추워도 안은 따뜻합니다. ^^ 앉아서 영상자료들까지 느긋하게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지층 전시실 복도]



[고종의 근대개혁 전시실 입구]





[옛 여권 만들기]


대한제국의 여권 탁본을 만들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서랍에서 종이를 꺼내 올려놓은 뒤 우측에 보이는 나무로 사정없이 긁으면 됩니다. 여권이 크다보니 상당한(?) 노력이 들어갑니다. 아이들이나 외국인 친구에게 한장 만들어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네요.


[고종의 근대적 개혁 전시실 내부 1]


[고종의 근대적 개혁 전시실 내부2]


[석조전 복원기 전시실 입구]


[옛 석조전 청사진]


[덕수궁 주변의 풍경 전시실]


[대한제국의 신문물]


[근대식 우체국]


[석조전 앞 정원]


석조전 앞 정원에 멋들어진 나무가 있어서 담아보았습니다. 이름을 확인해보니 배롱나무라고 하네요. 7월에 붉은 꽃이 핀다고 하니 여름에 방문하면 푸르르고 멋진 정원을 감상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석조전 옆에 붙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입니다. 출구로 나가는 길에 있으니 들려서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입구에 가방과 같은 개인짐을 보관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덕수궁관 입구에서 내려다 본 풍경]


[덕수궁 출구로 나가는 길]


어떠신가요? 볼만하지 않나요? 하나하나 작품사진을 찍어오긴 했지만, 직접 가서 관람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서 몇몇 사진만 포스팅하였습니다.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실내 전시실 구경~ 겨울에 딱인 것 같죠(?) 물론 이불 밖이 매우 위험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건강을 위해 기분전환을 위해 주말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인생을 멋지게 즐기고 계시는 추억의 형님, 누나 부대를 소개해드립니다. 




-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