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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6. 1. 14. 15:21 Life/떠나다

건대입구역 쪽에 볼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집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 아니다 보니 제 눈에는 많이 변한 모습이네요. 패션 가게들이 많이 없어지고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난 듯 하네요. 건대맛집이 많은 곳 인가요? 인도커리는 먹을만했다는 얘기는 지인한테 들었습니다만... 약속장소로 이동하는데 파란색 컨테이너를 요리조리 쌓아놓은 특이한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약속일정 때문에 아쉽게 지나쳐갔지만, 약속일정이 끝난 다음에 다시 돌아와 한 번 둘러보러 왔습니다. 


Common Ground(커먼그라운드)라고 외벽에 써있네요. 정말 컨테이너를 쌓아서 만들었을까 급 궁금해집니다. -6~-7도를 찍은 날이다보니 왠지 안에도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저기 화려한 부스도 보이고, 컨테이너도 상당히 많네요. 뭔가 수입수출하는 부두에 온 느낌도 물씬 납니다. 



날씨만 따뜻하면 3층 쯤으로 보이는 연결다리를 통해 밖으로 돌아다녀도 좋을 듯 하네요. 



여기가 입구인 듯 합니다. MARKET HALL(마켓 홀) !!! 아하~ 마켓홀은 지붕이 있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네덜란드에 유명한 마켓홀이 있죠. 어떤 매장들이 있는지 둘러봐야겠지요~(?)



주로 보이는게 의류매장이네요. 그냥 느낌이 호객행위 없는 동대문 쇼핑몰 같습니다. 



2층에서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일단 실내는 꽤 따뜻합니다. 신기한건 엘레베이터도 있더라구요. 외벽만 컨테이너 느낌을 준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고 돌아 결국 입구 왼편에 있는 DORE DORE(도레도레(?)) 라는 커피숍에 잠시 쉬러 들어왔습니다. 뭔가 분위기는 깔끔한 듯 하네요. 근데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네요. 아메리카노가 5,000원입니다. 스타벅스나 할리스 같은데보다 약 천원정도 비싸네요. 이정도 프리미엄 가격이 왜 붙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케잌은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근데 전부다 층층이 쌓은 케잌이네요. 이집 컨셉인가봅니다. 색상은 화려한데 어느정도 맛은 다 예측이 되네요. 먹고 싶다는 충동은 들지 않았구요. 제가 갔을 때에도 한 60~70% 정도 자리가 차있었는데 매장안에서도 드시는 분을 못봤습니다. 드셔본 분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맛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2층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심플하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대학가이다보니 여기저기 셀카찍는 여학생들이 많네요. 입술을 내밀고 볼에 바람을 넣었다 뺐다합니다. 한국만의 특이한 풍경 같습니다. ^^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 같습니다.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대신 가격이 싸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오실 일 있으면 한번 쯤 둘러보세요. 개인적으로 커피는 그냥 SO SO~ 입니다. 가격 메리트가 안느껴지네요.


-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