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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6. 2. 29. 13:00 Life/맛보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가면 분위기 좋은 카페가 하나 있다. 2, 3번 출구쪽으로 나가면 한 눈에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여느 프렌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클래식하고 올드한 느낌이라 좋다. 



카페 이름은 메이비(MayB). Coffee & Brunch가 컨셉인 듯. 커피는 자주 마셨지만, 브런치를 시도해 본 적은 아직까진 없다. -_-;



커피도 직접 볶는 것 같고... 또 좋은 점은 커피 이외에 다른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식사도 가능. 오후에 가서 저녁까지 노트북을 가지고 일을 했었는데, 저녁에는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여성분들이 꽤 보이는 것을 보니 구로디지털단지맛집 같은 느낌이다. 여성분들이 딱 좋아할만한 분위기라 그런지.. 음식 맛이 좋은 건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분위기는 합격~



포장해 가는 분들도 종종 보여서, 맛도 궁금하기도 하고 배도 살짝 허기져서 커피랑 곁들여 먹기 위해 쿠키도 하나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류랑 스테이크도 판매 ㄷㄷㄷ;



주문을 완료하고 나면 전화번호로 포인트 적립하라고 하는데, 몇번을 방문했지만, 적립된 포인트를 쓰겠냐고 단 한번도 물어보진 않았다. 어디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건지... -_-?



케잌 진열대 뒤로 커피 볶는 기계 및 제빵관련 기구들이 보인다. 티라미슈 케잌은 맛이 좋은 편~




주문하는 곳 오른편으로 가면 이곳보다 더 큰 공간이 있다. 아쉽지만, 사람들로 꽉 차 있었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는 사진찍기는 포기. 



추울 때는 우측 난로에 불이 뗀다. 천장의 샹들리에와 난로... 그리고 나무 바닥.. 올드한 느낌의 가구들...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아이템들이 참 많아서 마음에 든다. 




몇몇 종류의 조그마한 크기의 쿠키도 있음. 커피에 곁들여 먹으면 괜찮지만, 종류에 따라 그냥 먹으면 약간 텁텁할 수 있다.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하기에도 좋다. 자리에 따라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전원콘센트가 근처에 있는 곳이 있다. 주로 벽쪽에 위치. 그리고 워낙 공간이 넓다 보니 자리 때문에 눈치보일 일은 없다. 넓은 좌석도 많기 때문에 단체로 가도 되고, 한 10명정도가 동시에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몇개 있는 듯. 



보다시피 밖에도 테이블이 있다. 여름철에는 건물 주변에 위치한 좌석들에 앉아서 담소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퇴근시간에는 집으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볼 수가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려다본 모습. 야간이 되면 주변에 조명을 환하게 비춘다... 북미 대학가 주변에 있는 24시간 카페같은 느낌...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함.




- [카페] 구로디지털단지역 - 메이비(MayB) 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