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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DBEE
2015. 12. 14. 03:30 Life/떠나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덕수궁

유명한 데이트 코스이자 주말나들이 장소로

아이들과 가 볼 만한 곳이죠.

얼마전 런닝맨에서도 덕수궁에 다녀갔더랬죠.

 

[덕수궁 조감도]  

1. 덕수궁 무료소개 모임장소  2. 대한문 3. 중화문 4. 중화전 5. 준명당 6. 즉조당  7. 석어당 8. 덕홍전 9. 함녕전

10. 정관헌 11. 석조전  12.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13. 광명문 14. 중명전

 

 

오늘은 덕수궁의 겨울풍경과 더불어

덕수궁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시청역 1,2번출구 또는 12번출구에서 내리시면

덕수궁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입니다.

주말나들이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대한문 오른쪽에 매표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덕수궁이 인기가 좋네요 ^^

 

입장료는 만25세 ~ 만64세 성인1,000원이고

그 이외의 연령은 무료입니다.

다만, 무료관람권도 신분증 확인 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대한문 앞에는 수문장과 문지기들이 지키고 있으며

시간대를 잘 맞추시면

수문장 교대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하루 3번 이루어집니다.

(오전 11시 / 오후 2시 / 오후 3시 30분)

단, 월요일과 눈, 비 등으로 날이 안좋은 경우는

교대식을 하지 않습니다.

 

수문장과 문지기 옆에 서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이분들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신답니다.^^

아이들과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며,

사진속의 외국인도 매우 즐거워하네요. ^^

 

개인적으로 수문장의 무기에 관심이 가는데요,

칼과 활이 멋드러진 것 같습니다.

등에는 화살과 애깃살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대한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대한문 천정의 단청문양입니다.

단청은 언제보아도 운치가 있는 것 같네요.

 

덕수궁 무료 안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걸 통해 관람해봐야겠네요. ^^

 

제가 추천드리는 관람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위의 코스대로 덕수궁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입니다.

이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시면...

(3)중화문(4)중화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햇살이 고즈넉한 운치를 더해주네요.

 

(3)중화문의 모습입니다.

 

자 그럼 조선시대의 대신이 된 기분으로

(3)중화문을 들어가 보시죠.

 

중화문을 들어섰을 때 보이는 (4)중화전 전체 모습입니다.

 

 

품계별 비석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이곳에 서서 중화전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중화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 어좌가 조선시대 임금님들이

대신들과 국사를 논하던 자리이겠지요?

 

(4)중화전에서 (3)중화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선시대 임금이 모여있는 신하들을 바라본 시선이

이와 비슷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4)중화전 뒷편에는

(5)준명당 (6)즉조당 (7)석어당 있습니다.

 

(5)준명당

고종이 거처하면서 외국사신을 접견하던 곳이었고

정무를 맡아보던 편전이기도 하였으며

침전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고종의 첩의 딸인 덕혜옹주를 위한

유치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6)즉조당

임진왜란으로 의주로 피난갔던 선조가 돌아와서

임시거처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즉조당이라는 뜻이

'임금이 즉위한 곳'이라는 뜻을 갖는데

광해군이 이곳에서 즉위했고

광해군을 몰아내고 반정에 성공한

인조도 역시 이곳에서 즉위했다.

1904년 중화전 건립전까지 

신하들이 임금에게 축하하여 예를 차리는

법전으로 사용되었고

또한 임금이 업무를 보던

편전이었습니다.

역대 국왕들에게는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하는 장소로 인식되었으며

고종이 황제에서 물러난 후

엄비(고종의 비)가 머무르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7)석어당 또한

 선조가 돌아와서 16년간 거처하던 곳이며

석어당의 앞 뜰은

인목대비가 광해군을 꿇어앉혀

죄를 물은 곳이기도 합니다.

덕수궁내 유일한 2층건물이자

단청을 칠하지 않은 건물입니다.

 

 

(5)준명당(6)즉조당

뒷편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5)준명당, (6)즉조당, (7)석어당 

뒤편에 있는 굴뚝입니다.

 

뒤편 길을 따라가다보면 보이는 문이 있는데,

이 문을 지나면

(8)덕홍전(9)함녕전으로 이어집니다.

 

 

 

 

(8)덕홍전(9)함녕전의 둘러싸고 있는

행각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8)덕홍전

덕수궁에서 가장 나중에 지어진 건물로써,

원래 명성왕후의 신위(사진 or 지방)를 모시던

경효전이 있던 곳입니다.

1904년 대화재 이후 덕홍전이 지어졌고

외국사신들이나 대신들을 만나던

접견실로 사용되었습니다. 

 

(9)함녕전은 

고종의 편전이자 침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함녕전도 역시 1904년 대화재때 소실되었다가

같은 해 12월에 중건되었습니다.

고종이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9)함녕전의 처마도 멋들어지네요.

 

특이한 점은

고종이 거처하던 곳이라 그런지

현대식 조명이 눈에 띄네요.

 

(8)덕홍전(9)함녕전 사이로 걷다보면

(10)정관헌이 보입니다. 

(10)정관헌

대한제국 시절 고종이 연회를 열거나

다과를 들며 음악을 감상하던 휴식처입니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서 덕수궁으로 환궁할 때

몇 채의 서양식 건물을 궁내에 지었는데

그 당시 건립 된 초기 서양식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입니다.

 

(8)덕홍전(9)함녕전 샛길입니다.

 

(10)정관헌으로 가는 계단

 

(10)정관헌으로 가는 길에

(9)함녕전 뒤편도 살펴보고 가세요.

  

(10)정관헌의 모습입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것이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세련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10)정관헌 내부입니다.

사방이 뚫린 구조이다보니

날씨가 쌀쌀했을 때는 사용되지 않았을 듯 합니다.

이 당시에도 난로나 화로 같은 걸 놓고

밖에서 차한잔 즐기셨을지 궁금하네요~

 

(10)정관헌주변 통로입니다.

 

이제 (10)정관헌 옆에 난 문을 통과하여

(11)석조전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1)석조전으로 가다보면

(7)석조당 뒤편에 

아주 기분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6)즉조당 모습이 왼편에 보입니다.

가던길로 계속 쭈~욱 가셔도 되구요.

사진 속의 길을 따라 내려가도

 (11)석조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장소가

덕수궁의 숨겨진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의 건축문화와

서양건축문화가 공존하는 모습

담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곳이네요~ ^^

 

석조전은

얼마전에 런닝맨에서 그 내부를 공개했었죠?

멋지게 잘 복원한 듯 싶습니다.

지층은 무료관람이 가능하지만

1, 2층은 인터넷 예약제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 회에 제한인원이 15명이구요.

 

(11)석조전(12)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추후에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가요?

덕수궁 서울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하죠? ^^

연인들은 데이트~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주말나들이~

적극 추천드립니다~!